■ 출연 : 김태현 / 아주경제신문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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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"동양대 표창장, 검찰 공소장대로 시연하면 위조 불가능" / YTN

2020-07-30 22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김태현 / 아주경제신문 기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

이런 가운데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힌 위조 방법대로 정말 해 봤더니 표창장 위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언론 보도가 제기가 됐습니다. 어떤 내용인지 아주경제신문의 김태현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지난 23일이었습니다. 검찰이 법정에서 표창장의 위조 과정을 한번 쭉 설명하고 간단하게 부분적으로 시연을 했습니다.

제가 기사를 한번 찾아봤더니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정 교수가 먼저 아들의 상장을 쫙 스캔을 한번 한 다음에 그걸 이미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캡쳐를 따고 다시 워드 문서에 삽입을 했다.

그런데 동양대 총장 최성해 하고 직인, 이 부분을 뽑아 썼다,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. 실제로 한번 해봤다는 거죠?

[김태현]
네, 먼저 양식이 있습니다. 동양대 공식 문서 양식인데 아래아한글에 표를 만들어놨어요. 그 표를 만들어놓은 이유는 상장용지에 있는 그 은박 부분과 상단부에 있는 로고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서 만들어져 있는 건데요.

일단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조금 전제가 필요합니다. 보면 표 안에 있는 박스 그 셀 하나에 직인 파일이 들어가야 되고요.

그리고 은박을 침범하지 않아야 되고 이 완성품이 아들의 표창장 직인 부분과 같아야 됩니다. 그래서 이 전제를 깐 다음에 설명을 하면 동양대 상장 스캔 이미지 전체 캡처, 챕처된 이미지 워드 문서에 삽입,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 총장 하단부, 한글 파일에 내용 기재 후 동양대학교 홍장 최성해 이미지 파일을 넣은 후에 파일 출력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.


그러니까 상장을 만든다면 옛날 방식이라면 붓글씨를 써서 도장 찍으면 되는 거지만 컴퓨터상에서 하려면 이 자리에는 뭐가 들어가야 되고, 이 자리에는 뭐가 들어가야 되고 그 구획이 정해져 있다는 거죠. 그러니까 그 자리에 딱딱 집어넣어야 되기 때문에 서식처럼 딱 돼 있다는 거죠, 양식이.

[김태현]
그래서 표창장 서식에 이 사진 부분을 넣으면 한글파일이 수용할 수 있는 크기를 넘어서기 때문에 한글파일이 두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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